[파라다이스 복지재단] 장애인과 함께 걸어온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20년, 그 아름다운 발자취
장애인과 함께 걸어온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20년,
그 아름다운 발자취
20년간 한 우물을 판 사람에게 우리는 ‘장인’이라는 칭호를 붙이고는 합니다. 한 가지 일에 열정을 아끼지 않고 전념하여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이른 사람을 말합니다. 파라다이스에도 ‘장인’이 있습니다. 바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입니다.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은 지난 20년간 오로지 장애인 복지의 향상을 위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이소리앙상블
겨울의 칼바람이 불던 12월 19일,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파라디아에서 열렸습니다. 기념식에는 그간 남다른 열정으로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역사와 함께 해온 150여 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지난 20년 발자취와 업적을 되돌아 봄으로써 재단의 창립 정신과 소명을 다시금 다지는 자리가 되어 그 의미가 깊었습니다. 사실 20년전 국내 장애인의 복지 여건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편견과 차별로 이어졌고, 사회적으로도 지원받지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복지재단은 황무지에 물을 대고, 땅을 일구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재단의 최초 사업이었던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권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았고, 컴퓨터 지원과 함께 장애아동교육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무료로 보급하는 등 당시로서 획기적인 사업을 이어나갔습니다
@아이소리축제 (좌), 버디&키디 인형극 (우)
@정보통신보조기기 사용모습 (좌), 세계어린이 합창제 초청공연 (우)
이후에도 복지재단은 20년간 차별화된 장애인복지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문화매체를 활용한 장애인식개선 교육 ‘버디&키디’, 세계 최초 인공와우 청각장애아동 합창단 ‘아이소리앙상블’,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문화예술축제 ‘아이소리축제’ 등 장애인복지 트렌드를 선도한 복지재단의 사업들은 사회 곳곳에서 펼쳐져 장애인복지 발전에 길잡이 역할을 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발전에 큰 동력이 된 분들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장애학생, 장애학생과 진정한 우정을 실천해온 비장애학생, 또 장애학생을 위해 교육 컨텐츠 개발에 힘쓴 현장 교사들을 모시고 준비한 상장과 부상을 드렸습니다.
@배희관 선생님의 축하공연 (좌), 아이소리앙상블 축하공연 (우
@아이소리앙상블 축하공연
기념식 축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계원예술학교 중학생들의 4중주로 오프닝을 연데 이어2003년 재단의 지원을 받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7회 국제 와타보시뮤직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지금은 어엿한 특수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배희관 선생님께서 멋진 노래를 열창해주셨습니다. 또 마지막 축하공연으로는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자랑 ‘아이소리앙상블’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관객들에게 선물했습니다.
기념식에는 많은 축하화환들이 자리했습니다. 재단은 이마저도 쌀화환으로 기부 받아 쌀 550kg을 중구청에 기부하여 관내에 어려움을 겪는 결식가정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적은 양이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는 감사의 의미로 재단 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드렸습니다.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장애인식개선 브랜드 ‘버디&키디’의 캐릭터가 그려진 에코백에 직원들이 직접 만든 아로마 향초와 재단의 20년 역사가 고스란히 서술된 재단 20년 사사(社史)를 담았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전달해드릴 때 돌아가시는 분들의 입가에 미소가, 또 가벼운 발걸음이 복지재단 임직원들을 뿌듯하게 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20년을 향해 나아가는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에게 오늘 기념식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20년, 결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왔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따뜻한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지켜봐 주세요.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은 기업의 공익재단으로서 유일하게 장애아동의 복지를 위해 설립되어
장애아동의 교육,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 자료를 연구,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장애관련 단체와 기관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바로가기 : http://paradise.or.kr/
<본 내용은 파라다이스 그룹 공식 블로그 blog.paradise.co.kr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2018.11.20